음.. 나는 어릴 적부터 남성이 되고 싶었다. 언제부터, 무슨 계기로 결심한 게 아니라 남자, 여자를 알게 된 후부터 인 거 같다. 수많은 고민과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에 좌절도 하며, 나를 억누르고 티 내지 않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. 그러던 정말 어느 날, 난 왜 남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거지? 난 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거지? 내가 원했던 삶은 이게 아닌데.. 자괴감과 함께 우울증 비슷하게 마음의 병이 찾아왔다. 글과 말로 그때 그 마음들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정말 참담했다. 그렇게 며칠, 몇 개월이 지나는 동안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지, 내가 살아가고 싶은 인생은 무엇인지 고민하였고, 마침내 남들 시선이 어떻든, 그게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, 내가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..